토트넘 홋스퍼가 3월 14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를 3-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압박으로 인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유도하며 오도베르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매디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11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AZ 알크마르는 후반 18분 쿱마이너스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토트넘은 후반 29분 오도베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골 역시 손흥민의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만들어졌다.
경기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며, 그의 헌신과 노력은 팀에 큰 힘이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17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EFL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해, 이번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우승 기회로 남아있다.
토트넘은 오는 3월 16일 프리미어리그 풀럼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뉴캐슬, 리버풀 꺾고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EFL컵 정상 등극 (2) | 2025.03.18 |
---|
댓글 영역